인천 계양 – 소리담 종지떡,카스테라와 같은 종지떡 전국배송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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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먹는 것에 호불호가 심한 우리 조카들을 위한 아주머니의 특급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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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담 종지떡 50ea (14.9)
둘째 조카는 상대적으로 더 대담한 성격이라 처음 본 음식도 두려워하지 않고 일단 먹어보는 반면, 첫째는 조심성이 많고, 아니 우선 식탐이 없다. 나는 평생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식탐이 없는지 너무 신기한데 정말 먹고 싶은 게 별로 없다. 초콜릿만 좋아.. 아무튼 나와 사이가 좋은 내 큰 조카는 우선 처음 본 음식은 쉽게 손이 가지 않고, (운 좋게 설득해) 먹은 음식도 끝까지 먹기가 참 어렵다. 우리집에서 얘가 제일 입맛이 없어서 안쓰럽고 걱정이다.
그런 소식의 조카 양반들이 거의 유일하게 먹는 떡이 바로 이 장기지 떡으로, 장기지(aka술빵)를 보면 그렇게 큰 조카 생각이 난다. 그도 그럴 것이 발효빵인 장기지떡은 떡 특유의 쫄깃함이 적어 오히려 푸석푸석하고 부드러운 빵을 먹듯이 먹을 수 있다. 빵보다 촉촉하다. 카스테라를 좋아하는 아이의 입에는 이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 나의 결론. 2.
게다가 창이떡은 발효 떡이기 때문에 잘 썩지 않고 상온에 2~3일 정도 놓아도 무방하다. 때문에 택배로 배송해 와서 혹시 떡이 상하지는 않았는지 걱정하지 않아도 됐다. 다른 떡은 택배 온다고 문자 오면 그날은 최대한 빨리 집에 가자고 난리인데 장기지는 뭔가 안심이 돼 ㅋㅋ 그래도 한여름에는 택배 자체를 조심해야 해.
도착한 장기떡은 바로 먹기(2~3일 이내에 먹기)떡을 제외하고 밀폐, 소분하여 냉동실에 넣어둔다. 떡이 굳기 전에 도착한 당일에 바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식구 수에 따라 한 번 먹을 양만큼 소분해 두었다. 이렇게 냉동한 떡은 상온에서 자연해동해도 되고, 자연해동 후 가볍게 프라이팬이 구워져도 맛있게 보온 중인 밥솥에 살짝 넣어두면 촉촉해진다. 나는 상온 자연 해동 후에 먹는 것을 가장 추천해. 냉동한 느낌도 안 날 정도로 맛있어!3. 아기 간식으로 예쁘게 꺼낸 장기떡.
일단 깔끔하게 접시에 올려놓고 조카들이 먹기 좋게 작은 한입 크기로 잘랐다.
팥소 무버전 반반 사이좋게. 소리담의 장지지떡은 장지지떡 중에서도 빵과 매우 비슷한 식감이었다. 발효빵 특유의 촉촉함은 조금 덜하고 카스테라 같은 통통함이 더 강조되는 느낌?팥도 별로 달지 않아서 어른 입맛에 딱.
열심히 운전중인 조카 1호
아직 면허를 따지 못한 조카 2호 세상의 귀염둥이들도 작은 떡을 잘 먹었어요 처음엔 잘 먹었던 기억을 다 까먹어서 싫다더니 티니핀을 보여줬더니 홀린 듯 다 먹었다.나는 핑크퐁이 더 좋은데 애들은 진짜 빨리 크네.더 커서 공룡 이름을 랩하면 도망가야 돼.. 아무튼 모두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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