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리서스 언니가 발표한 라이젠에서 다시 인텔과 함께 투톱에 오른 AMD지만 한때 잘나가던 회사를 자사 아키텍처인 ‘불도저’라는 이름 그대로 시원하게 눌러버린 CPU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회사가 도산할 뻔한 적이 있는데요.그녀는 그저 빛…그 당시 저도 고장났던 AMD CPU FX8300이 달린 데스크톱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불안했지만 취미로 오버클럭을 하면서 열심히 돌렸던 기억이 있어요.네, 이번에는 오랜만에 추억 보정을 해볼게요. 오버클럭의 대명사 AMD 불도저 FX8300 CPU입니다. AMD FX8300은 2012년 출시된 8코어, 8스레드 프로세서입니다. 당시 인텔 비슷한? 아니요, 더 나은 성능을 가진 I5 아키텍처는 4코어 8스레드였습니다.그만큼 FX8300은 조금 안습한 성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프로세서는 AM3+소켓에 32mm 제조 공정으로 제작되었습니다.FX8300의 기본 클럭 속도는 3.3GHz이고 부스트 클럭 속도는 4.2GHz입니다 이미 클럭 수가 꽤 높죠? 오버클럭 할 때 어떤 분들은 4.8GHz까지 끌어올리는 걸 보고 놀란 적이 있어요.참고로 이 프로세서는 8MB의 L3 캐시와 8MB의 L2 캐시를 갖추고 있으며 125W의 TDP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내용까지 계산하면서 많은 컴덕이 이 CPU의 한계를 시험했습니다.물론 저도 그들 중 한 명이었어요.덧붙여서, 이 CPU는 불도저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합니다. 그 AMD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그거예요. 그래도 이 제품은 마니아들 사이에서 의외로 인기가 있었습니다. 옥타코어라는 특이점 때문이었어요.이어서 설명드리겠지만 FX-8300은 멀티태스킹과 멀티스레드에 적합한 프로세서입니다. 특히 여러 작업을 처리할 때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게임이나 비디오 편집, 3D 렌더링 등 고성능 작업에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물론 끝까지 성능을 끌어올려 사용했지만요.AMD FX-8300은 오버클럭하기 쉬운, 즉 굴리기 쉬운 CPU였습니다. 한때 잘 팔렸을 때도 13만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했으니까요. 인텔 프로세서에 비해 상당히 저렴했죠? 하지만 기본 성능도 원래 나쁘지 않았어요.AMD를 나락에 빠뜨린 불도저 아키텍처 CPU는 다른 제품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클럭업을 통해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인기 자체는 높았습니다.FX-8300은 2012년에 출시된 오래된 제품입니다. 아직 사용하시는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같은 회사 라이젠을 많이 쓰거든요.그러나 라이젠이 나오기 전까지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인기가 있었고 적은 예산으로 고성능 컴퓨터를 구성할 수 있는 특징은 매력적이었습니다.지금은 라이젠이 있었지만 그때는 TT위와 같이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이나 작업에 사용할 경우 인텔 프로세서보다 상대적인 성능이 떨어진다는 것은 팩트입니다.물론 오버클럭으로 이를 해결하겠지만 FX-8300 자체가 TDP가 높기 때문에 발열 문제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그래서 클럭을 올릴 때 좋은 에어컨을 많이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맞아요. 그때는 기본 쿨러도 좋았는데 더 비싼 걸 쓰면서 케이스도 반짝반짝한 걸 썼어요.이상 오랜만에 추억 보정으로 가져온 오버클럭의 대명사 AMD 불도저 FX8300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은 맥을 주력으로 쓰고 있는데, 이 이야기를 꺼내니 또 데스크톱을 쓰던 때가 그립기도 하네요.이상 오랜만에 추억 보정으로 가져온 오버클럭의 대명사 AMD 불도저 FX8300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은 맥을 주력으로 쓰고 있는데, 이 이야기를 꺼내니 또 데스크톱을 쓰던 때가 그립기도 하네요.